음식점에서 예약 전화를 받는다고 상상해보세요. 손님이 "2명이요"라고 하면 그냥 자리 잡아드리면 되는데, "15명 단체예요"라고 하면 완전히 다른 안내가 필요하죠. 사람이라면 말 들어보고 자연스럽게 대응하지만, AI도 이 '갈림길'을 만들 수 있을까요? 바로 condition(조건 분기) 노드가 그 역할을 합니다.
condition 노드가 뭔가요?
한마디로, "이 경우엔 이쪽, 저 경우엔 저쪽"을 자동으로 판단하는 표지판입니다. 도로 위 갈림길에서 '서울 방향 → 1번 국도, 부산 방향 → 고속도로' 같은 안내판을 떠올리면 딱 맞아요. AI가 고객의 답변을 듣고, 미리 정해둔 조건과 비교해 흐름을 알맞은 방향으로 보내는 겁니다.
어떤 상황에 쓸 수 있나요?
- 병원 예약: 신규 환자인지, 기존 환자인지에 따라 안내 내용이 달라질 때
- 배달·픽업 주문: 픽업이면 예상 시간 안내, 배달이면 주소 확인으로 흐름을 나눌 때
- 문의 유형 분류: 제품 불량 접수와 단순 배송 조회를 다른 경로로 처리할 때
핵심은 사장님이 직접 '조건'만 설정해두면, 그다음은 AI가 알아서 판단한다는 점입니다. 매번 직원이 일일이 걸러낼 필요가 없어요.
일반 예약이었다면 바로 확정 안내로 넘어갔을 텐데, AI가 인원 수를 보고 단체 전용 흐름으로 자동 전환한 거예요. 사장님이 설정한 조건 딱 하나로요.
makecall 빌더에서는 어떻게 쓰나요?
Voice Flow 빌더에서 condition 노드를 추가하고, 비교할 항목(예: 인원 수)과 기준값(예: 10명 이상)을 입력하면 됩니다. 코딩 없이 마우스로 조건을 연결하는 방식이라, 처음 쓰는 분도 어렵지 않게 설정할 수 있어요. 복잡한 업무 흐름도 '표지판 세우듯' 하나씩 만들어 나가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