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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이야기

손님이 '가격이요, 아니면 예약인가요?' 고민할 때 — AI가 대화 흐름을 둘로 쪼개는 비결

condition(조건 분기) 노드는 고객의 말에 따라 AI가 자동으로 다른 길을 안내하는 '갈림길 표지판' 역할을 한다.

발행일 2026-06-30

식당이나 네일샵을 운영하다 보면 전화 한 통 안에서도 손님 요청이 제각각이에요. 어떤 분은 가격을 묻고, 어떤 분은 바로 예약을 원하죠. 사람이라면 맥락을 보고 알아서 길을 나눠 안내하겠지만, 전화 AI도 그게 가능할까요?

makecall Voice Flow 빌더에는 condition(조건 분기) 노드가 있어요. 쉽게 말하면 '갈림길 표지판'입니다. 고객이 어떤 말을 했느냐에 따라 AI가 서로 다른 흐름으로 대화를 이어가도록 미리 경로를 나눠두는 기능이에요.

비유로 이해하기

마트 입구에 서 있는 직원을 떠올려 보세요. 손님이 '계산대 어디예요?'라고 물으면 오른쪽을 가리키고, '고객센터요?'라고 물으면 왼쪽을 가리키죠. 이게 바로 condition 노드가 하는 일이에요. AI가 고객의 말을 듣고, 미리 정해둔 조건에 맞는 쪽으로 대화를 보내줍니다.

어떤 상황에 쓰나요?

  • 문의 유형 분리: '예약할게요' → 예약 안내 흐름 / '가격 알고 싶어요' → 메뉴·가격 안내 흐름
  • 단골·신규 구분: 이전 통화 이력이 있으면 바로 본론으로, 처음 전화라면 기본 소개부터
  • 시간대별 분기: 영업시간 노드와 함께 써서, 점심 전이면 A 안내, 점심 후면 B 안내

여러 노드와 조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에요. 예를 들어 통화 이력 노드에서 '재방문 고객'이라는 정보가 나오면, condition 노드가 그 결과를 받아 '바로 본론' 흐름으로 넘겨줄 수 있습니다. 마치 표지판이 앞 신호등 정보를 받아 방향을 바꾸는 것처럼요.

실제 통화는 이렇게 흘러가요
안녕하세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예약이나 메뉴 문의 모두 말씀해 주세요.
음… 코스 가격이 어떻게 되나요?
네, 가격 안내해 드릴게요! 저녁 코스는 1인 기준 두 가지 옵션이 있어요. 자세한 내용 말씀드릴까요?
네, 그리고 바로 예약도 되나요?
물론이죠! 원하시는 날짜와 인원수를 말씀해 주시면 바로 예약 도와드릴게요.

condition 노드 덕분에 고객이 '가격 → 예약'으로 흐름을 바꿔도 AI가 자연스럽게 따라가요. 사장님이 직접 전화를 받지 않아도, 손님마다 딱 맞는 안내를 해주는 '자동 갈림길'이 생기는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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