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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이야기

손님 전화번호만 눌렀는데 AI가 '아, 이분이군요' 한다고?

call.history_lookup 노드를 쓰면 AI가 이미 다루지 않은 유일한 노드인 통화 이력을 자동으로 조회해, 처음 거는 분과 단골을 다르게 안내할 수 있습니다.

발행일 2026-06-15

단골 손님이 가게에 들어오면 사장님은 대뜸 '어서오세요, 지난번처럼 드릴까요?'라고 하죠. 처음 보는 분이면 '어떻게 오셨어요?'라고 묻고요. 이 차이 하나가 손님 마음을 확 사로잡습니다.

전화 응대도 똑같이 할 수 있을까요? 사실 예전에는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직원이 번호를 외우고 있거나 CRM 창을 빠르게 뒤지지 않으면 알 방법이 없었으니까요.

이력 조회 노드가 하는 일

makecall Voice Flow 빌더에는 call.history_lookup이라는 노드가 있습니다. 전화가 연결되는 순간, AI가 그 번호로 이전에 통화한 기록이 있는지 자동으로 확인합니다. 마치 카운터 뒤에서 손님 카드를 재빠르게 꺼내 보는 직원처럼요. 기록이 있으면 '단골 흐름'으로, 없으면 '신규 손님 흐름'으로 연결됩니다.

예를 들어 동물병원이라면, 이전에 예약했던 보호자가 전화하면 AI가 바로 '지난번처럼 진료 예약 도와드릴까요?'라고 안내할 수 있고, 처음 거는 분에게는 기본 안내부터 시작합니다. 손님이 자기 이름을 말하거나 설명을 반복하지 않아도 되니, 통화가 훨씬 빠르고 편해집니다.

어떤 가게에 어울릴까요?

  • 동물병원·치과 — 재방문 환자를 빠르게 예약으로 연결
  • 배달·포장 전문 식당 — 단골에게 '지난 주문과 같이 해드릴까요?' 안내
  • 학원·과외 — 상담 이력이 있는 학부모를 담당 선생님에게 바로 연결

별도 앱이나 복잡한 설정 없이, 빌더에서 이 노드를 흐름에 끼워 넣기만 하면 됩니다. AI가 기억을 대신 해주니, 사장님은 손님 응대에 집중하면 됩니다.

실제 통화는 이렇게 흘러가요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진료 예약해 주신 적 있으시죠? 오늘도 예약 도와드릴까요?
맞아요, 저번에 왔었는데요. 이번 주 토요일로 잡을 수 있을까요?
네, 토요일 오전 10시에 자리가 있어요. 확정해 드릴까요?
좋아요, 그걸로 해주세요!
예약이 완료됐어요. 토요일에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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