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이 복잡한 날, 식당에 전화해서 '포장으로 순대국 둘, 설렁탕 하나, 깍두기 추가요'라고 말했는데 상대방이 '잠깐요, 뭐라고요?'를 세 번 묻는다면 얼마나 답답할까요?
그런데 전화를 받는 게 사람이 아니라 AI라면? 보통은 '하나씩 천천히 말씀해주세요'를 반복할 것 같지만, makecall의 collect_list 노드를 쓰면 달라집니다.
collect_list가 뭐예요?
한마디로, AI가 고객 말 속에서 '여러 개의 항목'을 순서대로 뽑아 목록으로 모아두는 기능입니다. 마치 주방 직원이 펜 없이도 주문을 통째로 외워서 주방에 넘기는 것처럼요.
이 노드는 고객이 항목을 불규칙하게 말해도, 중간에 '아 그리고'를 끼워 넣어도, AI가 끝까지 귀 기울여 목록을 채웁니다. 고객 입장에서는 그냥 평소처럼 말하면 되는 거죠.
어떤 상황에서 쓰나요?
- 포장·배달 주문: 여러 메뉴를 한 번에 불러도 빠짐없이 기록
- 세탁소·수선점: '셔츠 두 장, 바지 한 벌, 코트 수선'처럼 여러 품목 접수
- 행사·단체 예약: 필요한 옵션을 여러 개 한꺼번에 받을 때
- 설문·체크리스트: 고객이 불편한 점을 여러 개 말할 때 전부 담아두기
결국 '한 번에 여러 가지'를 받아야 하는 모든 상황이 이 노드의 무대입니다. 전화 한 통으로 끝낼 수 있으니 고객도 편하고, 직원도 메모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collect_list 노드 덕분에 고객은 주문을 한 번만 말해도 되고, 매장은 목록을 그대로 주방에 넘길 수 있습니다. 전화 한 통이 훨씬 가벼워지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