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상담을 받다 보면 이런 순간이 꼭 옵니다. 고객이 '라지 피자 하나, 콜라 두 개, 그리고 샐러드도요' 하고 한 번에 쏟아낼 때요. 사람이라면 재빨리 메모지에 적겠지만, 평범한 자동응답(ARS)이라면 '1번은 피자, 2번은 음료…' 식으로 번호를 하나씩 누르게 시키죠.
makecall Voice Flow 빌더의 collect_list 노드는 바로 이 '여러 항목을 한 번에 받아내는' 역할을 합니다. 마치 숙련된 홀 직원이 주문을 받으며 항목마다 체크 표시를 하나씩 해나가는 것과 같아요. 고객이 말하는 순서대로, 빠짐없이 목록을 완성해 줍니다.
어떤 상황에서 쓰이나요?
- 음식 주문 전화 — 메뉴 여러 개를 한 번에 말할 때
- 택배·배송 문의 — 물건 종류, 수량, 수령지를 차례로 받을 때
- 세탁소 접수 — 맡길 옷 종류와 개수를 목록으로 정리할 때
- 인테리어·AS 예약 — 수리가 필요한 부위를 여러 개 말할 때
핵심은 고객이 '그리고', '또', '하나 더' 같은 말을 섞어도 AI가 알아서 항목을 구분해 목록으로 묶어준다는 점입니다. 다 받은 뒤엔 '피자 1개, 콜라 2개, 샐러드 1개 맞으시죠?' 하고 확인까지 해주니 오입력도 줄어듭니다.
실제 통화는 이렇게 흘러가요
안녕하세요! 주문 도와드릴게요. 원하시는 메뉴를 말씀해 주세요.
라지 피자 하나, 콜라 두 개, 그리고 샐러드도 하나 주세요.
라지 피자 1개, 콜라 2개, 샐러드 1개 맞으시죠? 확인됐어요, 주문 접수해 드릴게요!
버튼도, 번호판도 없이 그냥 말 한 마디로 주문이 끝났습니다. collect_list 노드 하나면 복잡해 보이는 다중 항목 접수가 이렇게 간단해집니다. 전화 받는 시간을 줄이고 싶은 사장님이라면 꼭 한 번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