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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이야기

고객이 '저 1번이요, 아니 잠깐, 2번이요' 했는데 — AI가 버튼도, 숫자도 없이 고객 말만 듣고 상담 흐름을 바꿨다고?

dtmf_collect 노드는 전화 키패드 숫자 입력을 받아 상황에 맞는 안내로 자동 연결해 주는 기능으로, 버튼 없이도 고객 의도를 정확히 파악해 줍니다.

발행일 2026-08-23

전화를 받으면 꼭 이런 멘트가 나오죠. "예약은 1번, 문의는 2번, 취소는 3번을 눌러주세요." 그런데 실제로 고객은 어떻게 할까요? 급하게 전화하다 보니 1번을 눌렀다가 취소하고, 다시 2번을 누르다 그냥 끊어버리기도 합니다.

makecall 빌더에는 이 상황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는 노드가 있습니다. 바로 dtmf_collect(키패드 입력 수집) 노드입니다.

dtmf_collect가 뭔가요?

DTMF는 전화기 버튼을 누를 때 나는 '삐' 소리를 뜻합니다. 어렵게 느껴지지만, 사실 우리가 매일 경험하는 그 '번호를 눌러주세요' 기능이에요. dtmf_collect 노드는 고객이 누른 번호를 AI가 받아서, 미리 설정해 둔 흐름으로 자동으로 연결해 줍니다.

비유하자면 식당 앞 안내판 같은 역할입니다. 입구에서 '포장은 왼쪽, 홀 식사는 오른쪽'이라고 적혀 있으면, 손님이 직접 골라 들어가죠. dtmf_collect도 똑같이, 고객이 번호를 누르는 순간 알맞은 안내 창구로 자동으로 이어줍니다.

어떤 상황에 쓰면 좋을까요?

  • 병원: 진료 예약은 1번, 검사 결과 문의는 2번, 처방전 재발급은 3번으로 연결
  • 배달 전문점: 주문 확인은 1번, 배달 현황 문의는 2번으로 자동 분류
  • 공방·스튜디오: 체험 수업 예약은 1번, 일반 문의는 2번으로 나눠 안내

담당자가 일일이 전화를 받아 "어떤 용건이세요?"를 물어보지 않아도, 고객이 번호를 누르는 것만으로 흐름이 자동으로 정리됩니다. 특히 전화가 한꺼번에 몰리는 점심시간이나 예약 마감 직전에 빛을 발합니다.

실제 통화는 이렇게 흘러가요
안녕하세요! 예약은 1번, 주문 현황 확인은 2번, 기타 문의는 3번을 눌러주세요.
(2번 버튼 누름)
주문 현황 확인이시군요! 주문하신 전화번호 뒤 네 자리를 눌러주세요.
(1234 입력)
확인됐습니다. 주문하신 음식은 현재 배달 중이며, 약 15분 후 도착 예정입니다!

고객은 말 한마디 없이도 원하는 정보를 얻었습니다. 사장님은 직원 없이도 전화 응대가 정리됐고요. 작은 가게일수록, 전화 한 통의 혼선이 큰 손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dtmf_collect 노드 하나로 그 혼선을 미리 막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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