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앞 갈림길 표지판을 떠올려 보세요. 왼쪽엔 '주차장', 오른쪽엔 '출구'라고 써 있죠. 차가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표지판이 알아서 길을 나눠줍니다.
makecall Voice Flow 빌더의 condition(조건 분기) 노드가 바로 그 표지판입니다. 고객이 말한 내용이나 앞서 수집된 정보를 보고, 대화 흐름을 '이 길' 또는 '저 길'로 자동으로 갈라줍니다.
어떤 상황에 쓸 수 있나요?
- 신규 고객 vs. 재방문 고객 — 처음 오신 분께는 서비스 설명부터, 단골에게는 바로 예약 확인으로 연결
- 회원 등급 분기 — VIP 고객이면 우선 응대 안내, 일반 고객이면 일반 절차로 이동
- 선택한 메뉴 종류에 따라 — '포장'을 선택했으면 포장 안내로, '배달'을 선택했으면 주소 입력으로 넘기기
사람이 전화를 받을 때 머릿속으로 '이 손님은 처음이니까 이렇게 안내해야지', '이분은 단골이니까 저렇게 이야기해야지' 하고 판단하는 것처럼, AI가 그 판단을 대신 해주는 겁니다.
특히 여러 종류의 고객을 한 번에 응대해야 하는 가게라면 이 노드가 진가를 발휘합니다. 안내 멘트를 하나로 통일하면 어딘가에는 꼭 맞지 않는 내용이 생기기 마련인데, condition 노드를 쓰면 각 고객에게 딱 맞는 길을 안내할 수 있거든요.
실제 통화는 이렇게 흘러가요
안녕하세요! 이용 목적을 말씀해 주세요. 신규 상담이신가요, 기존 예약 변경이신가요?
기존 예약 변경하려고요.
'기존 예약 변경'으로 확인됐습니다. 예약 변경 담당자로 바로 연결해 드릴게요.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안녕하세요, 예약 변경 담당자입니다. 어떤 일정으로 바꿔드릴까요?
이처럼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말하는 순간, AI는 condition 노드 덕분에 '이쪽 길이구나' 하고 판단해 알맞은 흐름으로 안내합니다. 사장님이 매번 직접 판단하지 않아도 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