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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이야기

고객이 '저는 이미 답 알아요, 빨리 연결해줘요' 했는데 — AI가 지식 창고를 펼치지 않고 바로 답을 읽어준다고?

kb_speak 노드는 AI가 별도 검색 없이 저장된 지식 문서를 바로 읽어주는 기능으로, 자주 묻는 질문에 빠르고 자연스럽게 답할 수 있습니다.

발행일 2026-07-05

식당이나 클리닉을 운영하다 보면 하루에도 수십 번 똑같은 질문을 받습니다. "주차 가능한가요?", "주문 최소 금액이 얼마예요?" 처럼요. 전화가 쏟아지는 점심 피크 타임에 이런 질문 하나하나에 답하다 보면 정작 중요한 일을 놓치기 십상이죠.

makecall 빌더에는 이런 상황을 위한 kb_speak(지식 답변) 노드가 있습니다. 이름이 좀 생소하죠? 쉽게 비유하면 이렇습니다. 여러분이 가게 벽에 '자주 묻는 질문' 안내판을 붙여뒀다고 상상해보세요. 손님이 물어보는 순간, 직원이 안내판을 직접 소리 내어 읽어주는 것이 바로 kb_speak입니다.

rag.search와 뭐가 다른가요?

비슷한 노드로 rag.search(지식 검색)가 있는데, 이쪽은 AI가 넓은 문서 창고를 뒤져 가장 적합한 내용을 골라 답하는 방식입니다. 반면 kb_speak는 이미 특정 지식 항목을 딱 집어 말해주는 방식이에요. 창고에서 물건을 '찾는' 것과, 미리 꺼내 둔 물건을 '바로 건네는' 차이랄까요.

그래서 kb_speak는 답이 늘 정해져 있는 질문에 제격입니다. 예를 들면:

  • 운영 시간·위치 안내
  • 배달 가능 지역
  • 환불·교환 정책
  • 주차 안내

이런 항목은 굳이 AI가 창고를 뒤질 필요 없이, 미리 준비된 답변을 곧장 읽어주는 게 훨씬 빠르고 정확합니다.

실제 통화는 이렇게 흘러가요
안녕하세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거기 주차 되나요?
네, 안내해드릴게요. 가게 뒤편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고, 영수증 지참 시 2시간 무료 지원됩니다. 더 궁금하신 점 있으실까요?
아, 됐어요. 감사합니다!

고객이 전화를 끊기까지 사람 직원이 한 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주차 안내처럼 답이 변하지 않는 질문은 AI가 kb_speak로 척척 처리하고, 직원은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는 거죠.

makecall 빌더에서 kb_speak 노드는 드래그 한 번으로 흐름에 추가할 수 있고, 안내할 지식 항목만 연결해두면 끝입니다. 복잡한 설정 없이도, 반복 질문을 AI에게 맡길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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