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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이야기

고객이 '저 지금 담당자 바꿔주실 때, 제 얘기 또 처음부터 해야 하나요?' 했는데 — AI가 연결 전에 담당자 귀에 대고 '이 손님은 이런 분이에요'를 먼저 말해줬다고?

makecall의 warm_transfer(상담원 연결) 노드는 AI가 고객을 담당자에게 넘기기 직전, 상담 내용을 자동으로 요약해 담당자에게 먼저 전달하는 기능입니다.

발행일 2026-09-09

병원 접수 창구를 상상해보세요. 환자가 접수 직원에게 '저 오늘 무릎이 아파서 왔고, 지난번에 MRI 찍은 분이에요'라고 말했는데, 직원이 의사에게 넘기면서 아무 말도 안 하고 그냥 문을 열어버린다면? 의사는 처음부터 다시 물어볼 수밖에 없습니다.

현실에서 잘 되는 접수 창구는 다릅니다. 직원이 의사에게 들어가기 전 '무릎 통증 재방문 환자분이세요'라고 한 마디 귀띔해주죠. 그래야 의사도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makecall Voice Flow 빌더의 warm_transfer(상담원 연결) 노드가 바로 그 역할을 합니다. AI 상담원이 고객과 나눈 대화를 정리해, 담당자가 전화를 받는 순간 '이 손님은 어떤 문의를 하셨고, 어떤 상황인지'를 먼저 알려줍니다. 고객은 같은 말을 두 번 할 필요가 없고, 담당자는 처음부터 핵심만 응대할 수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 특히 유용할까요?

  • 예약 변경·취소처럼 고객이 이유를 길게 설명해야 하는 경우
  • 여러 번 통화한 단골 고객이 '또 처음부터요?'라고 할 것 같은 상황
  • 민감한 문의(불만, 환불 등)라 담당자가 미리 파악하고 대응해야 할 때

전화를 끊지 않고 그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주기 때문에, 고객 입장에선 '연결됐다'는 느낌보다 '계속 얘기하고 있다'는 느낌이 납니다.

실제 통화는 이렇게 흘러가요
안녕하세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이틀 전에 예약한 건데요, 날짜를 바꾸고 싶어서요. 사정이 좀 생겨서요.
네, 예약 변경 문의시군요. 담당자분께 바로 연결해드릴게요. 고객님 상황을 먼저 전달해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고객님, 예약 변경 도와드리겠습니다. 이틀 전 예약 건이시죠? 어떤 날짜로 바꿔드릴까요?

설정도 복잡하지 않습니다. 빌더에서 warm_transfer 노드를 흐름에 끼워 넣고, 담당자에게 전달할 요약 문구 형식만 정해두면 됩니다. 코딩 없이 블록 쌓듯 구성할 수 있어요.

고객이 '또 처음부터 설명해야 하나요?'라는 말을 꺼내기 전에, AI가 먼저 다리를 놓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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