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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이야기

고객이 '1번 누르세요, 2번 누르세요' 안내도 없이 전화했는데 — AI가 목소리만 듣고 알아서 두 가지 안내 중 하나를 골라 틀어준다고?

play_audio 노드는 조건에 따라 딱 맞는 안내 음성을 자동으로 골라 재생해, 고객이 번호를 누르거나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필요한 말을 듣게 해주는 기능입니다.

발행일 2026-07-31

식당을 운영하다 보면 이런 일이 자주 생깁니다. '포장 손님'과 '홀 예약 손님'이 같은 번호로 전화하는데, 둘이 듣고 싶은 안내는 완전히 다르죠. 포장 손님은 오늘의 포장 메뉴가 궁금하고, 예약 손님은 남은 자리가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기존 방식이라면 '포장은 1번, 예약은 2번을 눌러주세요'라는 안내를 먼저 틀고, 고객이 번호를 누를 때까지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런데 makecall Voice Flow 빌더의 play_audio 노드를 사용하면 이 과정을 훨씬 자연스럽게 바꿀 수 있습니다.

play_audio 노드, 쉽게 말하면?

마치 카페 직원이 주문을 들은 뒤 그에 맞는 안내문을 꺼내 읽어주는 것과 같습니다. AI가 고객의 말을 듣고, 그에 딱 맞는 음성 파일을 선택해 재생합니다. 미리 녹음해둔 안내 멘트, 공지사항, 인사말 등을 '조건에 따라' 자동으로 틀어주는 기능이죠.

예를 들어 고객이 '포장하려고요'라고 말하면 포장 전용 안내 음성이 흘러나오고, '자리 있나요?'라고 물으면 예약 안내 음성이 재생되는 식입니다. 번호를 누를 필요도, 기다릴 필요도 없습니다.

어떤 상황에 특히 유용할까요?

  • 병원·의원: '진료 예약'과 '검사 결과 문의'처럼 목적이 다른 전화에 각각 다른 안내 음성 재생
  • 배달·포장 음식점: 영업 시작 전 전화엔 '준비 중' 음성, 영업 중엔 오늘의 메뉴 안내 음성 자동 재생
  • 부동산·학원: 신규 문의와 기존 고객 문의를 구분해 서로 다른 안내 멘트 제공
실제 통화는 이렇게 흘러가요
안녕하세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오늘 포장 주문하려고요, 메뉴 있나요?
네, 포장 고객님을 위한 오늘의 메뉴 안내를 들려드릴게요! 🎵 (오늘의 포장 메뉴 안내 음성 재생) 🎵 추가로 궁금하신 점 있으신가요?
아니요, 딱 알고 싶었던 거 다 들었어요. 감사해요!

이처럼 play_audio 노드는 '이 고객에게는 이 안내를'이라는 판단을 AI가 대신 해줍니다. 사장님이 매번 전화를 받아 안내할 필요 없이, 미리 녹음해둔 음성이 적재적소에 자동으로 흘러나오는 것입니다. 작은 가게도 큰 회사처럼 세련된 전화 응대를 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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