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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이야기

고객이 '혹시 지금 담당자 없으면 그냥 끊을게요' 했는데 — AI가 1번·2번 없이 키패드 숫자를 눌러 길을 골라준다고?

dtmf_collect 노드는 고객이 버튼을 누르는 순간 AI가 바로 알아채고, 말 없이도 원하는 방향으로 연결해 주는 '키패드 교통정리' 기능입니다.

발행일 2026-07-14

전화를 받자마자 길고 긴 안내 멘트가 흘러나오고, '예약은 1번, 문의는 2번, 담당자 연결은 3번…' 다 듣기도 전에 고객이 먼저 번호를 눌러버린 경험, 있으신가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 버튼이 정확히 접수되는 경우가 있고, 아무 반응 없이 안내가 처음부터 다시 돌아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차이를 만드는 게 바로 dtmf_collect 노드입니다.

dtmf_collect, 쉽게 말하면?

DTMF는 전화기 버튼을 누를 때 나는 '삐' 소리 신호입니다. 마치 카페 키오스크에서 원하는 메뉴 번호를 누르면 주문이 접수되는 것처럼, dtmf_collect는 고객이 누른 번호를 즉시 감지해 다음 흐름으로 넘겨주는 창구 역할을 합니다.

말하기 불편한 상황(주변이 시끄럽거나, 발음이 정확하지 않아도)에도 버튼 하나로 의사를 전달할 수 있어서, 병원 예약 확인·택배 재배달 신청·헬스장 출석 체크 같은 '예/아니오' 혹은 '번호 선택'이 간단한 업무에 특히 잘 맞습니다.

실제로 어떻게 쓰이나요?

예를 들어 택배 재배달 안내 전화를 생각해 봅시다. AI가 '오늘 오후 방문을 원하시면 1번, 내일로 변경하시면 2번을 눌러주세요'라고 말하는 순간, 고객이 버튼을 누르면 dtmf_collect 노드가 그 신호를 받아 해당 흐름으로 곧바로 이동합니다. 고객 입장에선 긴 말 필요 없이 딱 한 번 누르면 끝입니다.

  • 언제 쓰면 좋을까? 선택지가 명확하고 짧을 때 (1번/2번/3번 수준)
  • 어디에 잘 맞을까? 병원 예약 확인, 배달·물류 안내, 설문 응답, 출석·예약 확인 자동 전화
  • 말 인식이 안 되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
실제 통화는 이렇게 흘러가요
안녕하세요! 내일 오전 배송 예약 확인 전화입니다. 수령 가능하시면 1번, 다음 날로 변경하시려면 2번을 눌러주세요.
(1번 버튼 누름)
내일 오전 배송으로 확정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보이시나요? 고객이 말 한마디 하지 않아도, 버튼 하나로 흐름이 깔끔하게 정리됩니다. makecall Voice Flow 빌더에서 dtmf_collect 노드를 연결해 두면, 이 모든 과정이 자동으로 돌아갑니다. 사장님은 설정만 한 번 해두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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